서울시, 4월 1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집중점검

화재안전특별조사는 12월까지 진행



서울시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 약 2만 2,000여 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관리주체가 자체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점검 대상을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합동으로 실시해 안전진단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점검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전문가를 투입하고 점검장비를 사용하는 등 확인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안전위해요인 유무 파악에 주력한다. 


또한 점검자, 점검분야, 점검결과를 공개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해 해당 시설의 소유자(사용자)가 보수·보강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시설물 점검 시 담당공무원, 외부전문가 등 전문가 이름을 명시하고 점검 내용도 기재한다.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점검분야별 안전 관련 정보를 표기한 후 별도로 공개해 시민에게 시설 선택을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정보에는 안전 관련 배상보험 가입여부, 건축·전기·가스·기계 분야별 지적사항 유무 등 주요 지적사항을 공개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이미 서울시는 2018년 5월 24일, 다중이용시설 3,217개소의 정보를 서울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 내 24개 소방서에서는 다중이용시설 4만 3,577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 2018년 1만 5,76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이어 올 1월부터 12월까지 2단계 조사가 시행되며, 총 314명의 조사반과 96명의 시민조사참여단(소방서별 4명)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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