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숙박업소 포함 상업시설에 건물에너지효율화 공사비 지원

200만 원에서 최고 3000만 원까지 융자 지원



서울특별시가 건물에너지효율화(BRT) 공사비 융자지원을 총 100억 원 규모로 실시한다.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 사업은 건물에 단열창호, LED 조명 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제품을 사용해 시공할 경우 시가 장기·저리로 공사비를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숙박업소, 음식점을 포함한 상업시설에 융자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한도액은 200만 원에서 최고 3,000만 원까지다. 상환기간은 8년이며 대출금리는 연 1.45% 고정금리다.


융자신청은 서울시 에너지절약설비 설치사업에 참여한 금융기관을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면 각 자치구 환경과나 서울시 기후대기과에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월 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건물 소유자와 세입자, 고효율에너지설비 시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과 신청 절차에 대해 안내한다.


신대현 서울시 기후대기과 과장은 “서울시 전체 소비 에너지의 56%가 건물에서 소비되고 있다”며 “건물에너지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도 줄이고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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