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설치하면 공짜 TV 준다는 말로 모텔 상대 사기
대기업 이동통신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꾼들이 전국 모텔을 돌며 돈을 뜯었다. 공짜 TV가 미끼였으며, 그 피해액이 23억 원에 가깝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모텔 주인은 인터넷망을 설치하면 대형 TV를 무료로 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에 선뜻 계약서에 서명해 낭패를 겪 었다. 대기업 이동통신사 유니폼을 입고 직원이라는말에 속아 얼마 뒤 3천만 원을 결제하라는 청구서를 받았다. 대기업 직원이라는 말도, 계약 내용도 모두 거짓이었다. 피해를 당한 모텔은 전국적으로 60여 곳, 피해 금액은 23억 원에 달한다. 경찰은 대기업 직원을사칭한 사기 사건으로 보고 52살 김모 씨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박모 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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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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