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얼리 바캉스 족을 잡아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마케팅
- 2018.07.10
- 에디터 : 강소진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지나고 초복과 중복이 있는 7월이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인 7월에는 어떤 마케팅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뜨거운 여름, 시원한 마케팅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우리 호텔만 제공할 수 있는 관광 정보
이제 북적거리는 휴가는 가라! 여유를 즐기는 7월 얼리 바캉스 족
몇 년 전만 해도 여름휴가는 대부분 7월 말, 8월 초에 떠났다. 하지만 최근에는 휴가 시즌보다 일찍 떠나는 ‘얼리 바캉스 족’이 늘어나고 있다.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매년 빨라지면서 6월 말, 7월 초에도 물놀이를 즐기기에 충분한 시기가 됐다. 또한 힐링과 쉼이 삶에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복잡한 휴가를 피해 숙소에 머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얼리바캉스 족’은 숙박 업계에 효자 손님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성수기 이전 공실률이 높은 시기에 방문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이들이 당신의 업소로 향하는 것이 아니다.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려면 마케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그럼 이들의 발길을 이끌 매력적인 마케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유로운 여행을 중요시하는 ‘얼리 바캉스 족’의 특징을 토대로 준비한다면, ‘○○호텔 추천 관광지와 맛집 리스트’와 같이 주변 관광지안내 책자를 친절히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다. 에이치에비뉴 역삼점의 경우 로비에 주변 관광지 안내 책자를 다국어 버전으로 비치해두고 프런트에서 맛집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이제 중소형 호텔도 숨겨진명소, 사장님 추천 맛집과 같은 지역주민만 알고 있는 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 검색 한 번이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직접 방문해보고 그 지역 주민이 추천해주는 맛집은 누구나 궁금해할 것이다.
7월은 축제의 달
7월은 본격적인 대학교 방학과 함께 축제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촌 물총 축제, 포항 국제 불빛 축제, 정남진장흥 물 축제, 물의 나라 화천 쪽배 축제, 청개구리 물놀이 축제 등등 놀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축제가 가득할 때 숙박업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당연히 축제가 있는 지역은 평소보다 방문자가 많을 것이다. 이 기간에는 주변 생활용품 숍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방수팩이나 선크림, 뜨거운 햇볕에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미용팩을 비치하는 것도 좋다. 여름에는 비품 사용량도 증가한다. 물놀이 후 수건 사용이나 샴푸, 보디워시와 같은 제품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품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고,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량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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