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10명 중 8명은 국내로!
7월 중순~8월 중순, 여름휴가 국내여행 집중 예상
- 2018.07.04
- 에디터 : 이지수
올해 우리나라 국민 중 여름휴가 계획 인원인 55.2% 중에 국내 여행으로 계획하는 비율은 82.6%다. 또한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는 작년보다 3,000원 늘어난 평균 25만 9,000원을 지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들의 여름휴가 여행 계획을 파악하는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국민 1,105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 조사 기간: ’18. 6. 8.∼22. / 조사 기관: ㈜한국리서치 / 조사 표본 오차: 95% / 신뢰 수준 ±2.95%
여름휴가 참여 비율 3.1.%포인트 증가
휴가 계획이 없는 국민은 하계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76.1%), 건강상의 이유(15.3%), 여행비용 부족(12.1%), 돌봐야 할 가족(5.2%) 등을 꼽았다.
한편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휴가 목적지는 국내 82.6%, 해외 12.2%로 조사됐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응답자의 방문 목적지는 강원도(32.1%), 경상남도(12.7%), 경상북도(10.4%), 전라남도(9.9%), 경기도(9.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출발시기는 7월 16일~8월 12일 사이에 85.5%가 집중됐다. 특히 7월 28일이 20.3%로 가장 높았다.
예상 지출액 25만 9,000원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의 예상 지출액은 평균 25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비해 20~30만 원 미만 지출 예정자가 감소한 반면, 50만 원 이상 지출 예정자가 증가했다. 20만 원 미만 지출 예정자도 증가해 국내여행의 영역이 고급스러움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여행 양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름휴가 기간은 2박 3일(40.9%)이 가장 많고, 1박 2일(28.9%), 3박 4일(18.5%) 등의 순이다. 지난해에 비해 2박 3일은 3.1%포인트 감소(44.0% → 40.9%)했고 3박 4일은 2.7%포인트(15.8% → 18.5%) 증가했다. 평균 휴가기간도 2.9일에서 3.1일로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여름휴가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로 여름휴가를 떠날 때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78.0%), 비행기(8.6%), 철도(4.7%), 고속/시외버스(4.3%) 등의 순서다.
숙박시설은 펜션(37.5%), 가족/친지집(17.7%), 콘도미니엄(1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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