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민간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지도·점검

화재뿐 아니라 지진, 태풍 대비 훈련도 안내, 지도



서귀포시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및 재난 대비 선제적 예방을 위해 6월 30일까지 다중이용시설 현장을 방문해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요령과 자체 훈련방법을 지도 점검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바닥 면적 5,000㎡ 이상인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테러, 가스폭발, 화재, 폭설 등 재난 발생 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조직 및 지휘체계, 각 상황·단계별 대응절차 등을 위기상황 매뉴얼에 작성하도록 되어 있다. 또 재난상황을 가정해 발생부터 대응까지의 일련 과정을 훈련해야 한다. 


서귀포시는 점검반을 구성해 숙박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등 관내 58개소를 대상으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여부 및 구성 적정성, 훈련 실시 여부를 확인하는 상반기 점검에 나섰다. 


현재 58개소 중 30개소를 점검했고 임시휴업한 2개소를 제외한 28개소 모두 위기상황 매뉴얼을 작성해 관리하고 있었다. 


훈련의 경우 하반기까지 모두 실시 완료할 계획이나 대부분 화재 대비 훈련에 치중되어 있어 지진, 태풍 등 다른 재난에 대해서도 훈련할 수 있도록 계속 안내·지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상·하반기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서귀포시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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