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무허가 숙박업 운영자 11명 입건 조치

섬 관광지 주변 불법 영업 및 식품위생 점 점검


인천시가 9월부터 11월까지 섬 관광지 주변 숙박업소와 인터넷 맛집 등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점검을 실시해 불법 영업을 한 업주 1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광객이 주로 찾는 중구 영종·용유 해수욕장 주변 숙박업소의 불법 영업 행위, 포털및 블로그 등에 맛집으로 소개된 덕적도 관광지 주변의 음식점 등의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신고 없이 펜션, 민박, 모텔 등의 간판을 달고 영업한 숙박업소 11개소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해 온 음식점 등 2개소, 조리시설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음식점 1개소를 적발했다. 


단속된 숙박업소는 인천국제공항 주변 대형 공사장의 일용근로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 왔다. 특히 그동안 업소 위생상태 불량, 불친절, 바가지 요금 등으로 민원이 빈번했고, 일부 업소는 청소년 일탈의 장소로 이용돼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단속에 적발된 무신고 숙박업 운영자,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보관한 음식점 영업자 13명에 대해 입건조치했고, 조리시설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음식점의 영업자 1명은 행정기관에 행정조치하도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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