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로 불리한 입지조건을 극복했죠”

호텔얌 구리수택점 김지현 점주


Q 숙박업 창업 계기는?

마케팅을 전공한 아내가 파티, 여행 등 놀이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저도 문과 출신이지만 공간 인테리어나 디자인에 관심이 많고 손재주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숙박업이 저희 부부의 관심사와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이라고 생각해 창업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현재 호텔얌 구리수택점을 포함해 인천과 영등포 등 총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Q 야놀자와 창업 파트너로 함께하게 된 이유는?

야놀자와 함께 오픈한 호텔얌 구리수택점은 위치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놀자 앱 내에서는 호텔야자 구리점 다음으로 지역 내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리한 요소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브랜드의 힘’이었습니다. 숙소에 대한 경험과 정보가 부족할 때 소비자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호텔을 선호하게 됩니다. 다른 숙박업소와 가격 차이가 없음에도 멀리 떨어진 골목에 위치한 저희 매장까지 방문해주십니다. 특히 야놀자는 TV CF, SNS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브랜드가 노출되다 보니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지하는 데 있어 매우 유리합니다.


Q 개인 운영 경험이 있는데 굳이 프랜차이즈를 선택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에이치에비뉴, 호텔야자, 호텔얌 등 야놀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본사가 직접 교육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서비스, 청결, 인테리어에 대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습니다. 운영 면에서는 본사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초보 사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중소형 숙박의 경우 2030 세대의 주요 고객들의 트랜드 변화를 읽고 업장을 운영하는 노하우가 필요한데, 프랜차이즈는 매장을 담당하는 슈퍼바이저나 기술담당자로부터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Q 숙박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을 때는?

아무래도 과거 매출이 저조했던 매장을 리모델링하고 새롭게 오픈했기 때문에 기존과 비교해 상승세인 매출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고객의 후기 중에서 가장 듣기 좋은 리뷰는 “너무 깨끗해요” 입니다. 숙박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청결관리인데, 사업 시작단계부터 야놀자 슈퍼바이저를 통해 이 부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슈퍼바이저도 꾸준히 매장을 방문해 제3자의 눈으로 청결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 현장에서 느끼는 시장 성장 가능성은?

과거의 러브모텔 이미지와는 달리 지금의 숙박업소는 영화도 보고, 음식도 먹고, 휴식을 즐기며 콘텐츠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호텔얌 구리수택점의 매출 70% 이상은 야놀자 앱을 통한 예약 매출입니다. 그만큼 소비자가 즉흥적으로 숙박업소를 방문하는 게 아니라 어떤 콘텐츠를 어떤 객실에서 누릴지 계획을 갖고 방문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워라밸,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국내 숙박산업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예비 창업주에게 한마디

진입장벽이 비교적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물건을 고르는데 있어서도 신중해야 합니다. 야놀자 프랜차이즈는 전국 제휴점의 상권 분석을 통한 예상 매출을 정확하게 뽑아주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었습니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설비, 유지, 보수 등 초보자들이 신경 쓰기 어려운 부분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숙박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는 꼭 프랜차이즈를 추천 드립니다. 서비스마인드가 있고 사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히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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