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1위 이코노미 호텔 체인 젠룸스, 야놀자 투자 이후 10개월만에 500% 성장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와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
- 2019.06.14
- 에디터 : 김영학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투자한 젠룸스(ZEN Rooms)가 10개월 만에 500% 성장했다.
젠룸스는 동남아시아 1위 이코노미 호텔 체인 기업으로, 1,0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호텔을 운영 중이다. 야놀자는 국내 2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호텔을 운영해 온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와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젠룸스에 투자한 바 있다.
야놀자는 젠룸스의 성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여가산업의 고도화와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실제로, 야놀자가 투자한 이후 젠룸스는 고속 성장했다. 올 1~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월 평균 숙박 고객수는 2배가량 증가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야놀자와 사업영역이 유사함은 물론,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동남아 1위 이코노미 호텔 체인으로서의 성장 잠재력과, 오요룸(OYO Rooms) 등 경쟁사 대비 차별점을 지속 강화해나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이미 야놀자는 젠룸스 투자 이전, 국내 초기 스타트업들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2016년 7월에는 ‘호텔나우’를 인수했고, 지난해 3월에는 국내 1위 레저 플랫폼 ‘레저큐’를 인수했다. 올초에는 국내 1, 2위 객실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인 가람과 씨리얼을 인수했다.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 플랫폼 ‘지냄’,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렌트립’에 투자하는 등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전략적 조언 및 협업 등 적극적 후원자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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