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역 중심 숙박·관광서비스 플랫폼 구축

역별 테마 선정해 특화된 서비스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위홈, 코인플러그와 함께 지하철역 중심의 스마트 관광 플랫폼인 ‘서울메트로스테이’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메트로스테이는 지하철역 5분 거리 이내에 위치한 공유 숙박업소의 숙박권, 지하철 이용권, 인근 관광지 입장권, 관광정보 및 여행 편의 서비스 등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글로벌 여행 트렌드인 동네여행을 콘셉트로 역별 테마를 선정해 그에 맞는 특화된 숙소와 관광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협약에서 3사는 서울메트로스테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설물, 기술 및 노하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등 3사는 서울메트로스테이를 통해 6월 중 5개역(홍대입구역, 안국역, 이태원역, 강남역, 명동역)에서 숙박 중심의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홍대입구역은 예술과 음악을, 안국역은 한옥과 전통을, 강남역은 비즈니스와 스타일 등 역세권의 특성을 고려한 테마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험 서비스 후 주요 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나아가 서울형 통합이동서비스(MaaS),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 등을 적용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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