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서울 숙박 만족도 5점 만점에 4.3점

'미래 도시관광 트렌드 전망 및 서울시 도시관광 포지셔닝 연구' 결과



서울시는 경희대학교와 함께 ‘2017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의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 국가별 여행실태를 종합 분석한 ‘미래 도시관광 트렌드 전망 및 서울시 도시관광 포지셔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방한횟수 측면에서 중국과 일본의 재방문율이 높았고 구·미주, 기타 아시아는 첫 방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첫 방문’과 ‘4회 이상 방문’이 각각 37.4%, 28.3%로 높게 나타난 반면, 일본은 ‘4회 이상 방문’이 무려 51.1%로 조사됐다. 


서울을 여행하기로 결정한 시점은 중국, 일본, 기타 아시아지역은 ‘1개월 전’(64.7%)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매우 높았고, 구주는 ‘3~4개월 전’(26.3%), 미주는 ‘5~9개월 전’(62.6%)이 높게 나타나 국가별 마케팅 시점과 전략의 차별화가 필요함을 보여줬다.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주로 ‘인터넷’으로 한국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지만, 중국관광객은 친구, 친지, 동료로부터 정보를 얻는 비중이 64.7%나 됐다.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의 여행동반자를 살펴보면, ‘나홀로 여행’은 중국이 40.9%, 구주지역이 49.8%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2인 동반’ 여행이 43%, 기타 아시아는 3명 이상이 50.9%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여행 중 숙박, 음식, 쇼핑, 치안 등 세부영역별 만조도를 조사한 결과, 치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숙박에 대한 만족도는 미주와 구주가 각각 4.54, 4.49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중국관광객은 4.4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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