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여행지 2위로 선정

한국의 대구가 베트남 다낭에 이어 두 번째로 꼽혀



대구시는 대만 타이베이에 치맥페스티벌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하는 등 시 홍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자료: 대구시청)


대구시가 2019년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 여행도시에서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킹닷컴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베트남 다낭에 이어 한국 대구가 2순위로 꼽혔으며 포르투갈 포르토, 일본 센다이, 필리핀 세부가 그 뒤를 이었다.


대구의 인기 요인으로는 대구 팔공산 단풍여행과 한류 드라마 촬영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BTS멤버 등 다수 한류 연예인의 출신지라는 점 등이 꼽혔다.


실제로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구방문 해외관광객 중 38%인 19만 5,000여 명이 대만 관광객이라는 점에서 대만 내에서 대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항공권 가격 검색사이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의 최근 3년 간 대만 사용자 항공편 검색분석 결과에서도 단거리 여행지로는 대구가 가장 높은 검색도를 기록했다.


대구는 대만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와 타이베이 간 직항노선 취항, SNS 마케팅 활동, 대만 현지 대구관광홍보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향후에는 경북과 공동으로 대만의 타이베이는 물론 제2선 도시 타이중, 타이난까지 대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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