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 게스트하우스 갖춘 뮤직빌리지 생긴다

추억의 옛 가평역 '음악역 1939'로 재탄생


(자료: 가평군청)


경춘선 폐철도 부지인 가평역사가 뮤직빌리지로 재탄생한다. 가평군은 내년 1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평 뮤직빌리지의 브랜드 네임을 ‘음악역 1939’로 정했다. 브랜드 네임에는 1939년 7월 25일 개통된 가평역의 역사성과 새롭게 맞이할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의미를 담고 있다.


뮤직빌리지는 뮤직존, 플라자존, 숙박‧체류존, 커뮤니티‧상업존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숙박‧체류존에는 음악인들이 작업을 하는 동안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지상 3층 규모로 19개 객실이 있으며 72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탠딩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과 음악 작업을 위한 스튜디오, 녹음실, 연습실 등의 장소가 마련돼 음악인들의 창작과 공연을 돕는다. 또한 가평군은 뮤직빌리지에서 연 70회 이상의 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해 대한민국 유일무이의 음악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가평군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더불어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뮤직빌리지를 방문,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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