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포트, 플랫폼-호텔 간 콘텐츠 검증 위해 블록체인 도입

여행업계에도 블록체인 혁신 시작되나



여행 커머스 플랫폼 트래블포트(Travelport)가 IBM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여행업계의 혁신을 예고했다. 


트래블포트는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체 플랫폼과 여행사, 호텔 간의 여행 상품 검증, 배포, 정산을 간소화하는 증명서를 완성했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로,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거래 정보를 공유하고 대조해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새로운 방식과 여행자의 추천을 통해 맞춤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IBM의 왓슨 데이터 플랫폼(Watson Data Platform)도 주목하고 있다.


트래블포트는 상품의 선택과 매끄러운 예약 진행, 그리고 만족스러운 경험의 제공을 고객 만족에 중요 요소로 꼽았다.


지금까지의 온라인 여행사의 플랫폼이 고객의 최종 거래를 완료하기까지 다양한 공급업체의 승인을 거치는 등 많은 절차와 시간을 소비했다면, IBM의 블록체인 기술은 여행자와 경험 제공자, 호텔의 틈새시장 관리와 접근을 용이하게 만든다.


마이크 크루처(Mike Croucher) 트래블포트 수석 설계자는 “새로운 디지털 세계에서 우리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소규모 공급업체가 새로운 콘텐츠를 적용시키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 우리는 현대의 여행자가 원하는 것이 독특한 경험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경험에 접근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기술에 가치를 더하는 것”이라며, “IBM과 함께 여행 경험을 제한시키는 장벽을 없애는 중이다. 우리는 공급업체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예약 업로드, 계약 관리, 그리고 기타 운영 관리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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