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 노동부 신중년 적합직무 반영 추진
2018년 한국관광공사 혁신추진계획
- 2018.10.17
- 에디터 : 김영학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8월 29일 공개한 ‘2018년 한국관광공사 혁신추진계획’에는 3대 전략 방향과 7가지 전략 과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략 방향 중 하나는 소득주도 혁신성장·공정경제 선도다. 이 전략 방향의 전략 과제로는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공정경제 기반 구축이 포함되어 있다.
2018년 한국관광공사 혁신추진계획의 세 번째 전략 과제인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은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Tour API)를 통한 관광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관광(벤처)기업 체계적 보육 및 창업지원으로 건강한 관광 벤처 생태계 육성, 관광취업 O2O 원스톱 서비스 지원으로 취업 활성화, 신중년 중심의 취업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관광전문 인력 역량 강화를 통한 시장맞춤형 인력 공급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이 전략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관광정보를 대외적으로 개방해 ICT를 활용한 민간 주도의 관광과 타 산업 간의 융합으로 신규 비즈니스 및 일자리 창출 확대, 관광벤처기업 발굴 및 체계적인 보육으로 관광벤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취업 소외계층(청년, 신중년) 대상의 일자리 대안 마련을 위해서다.
일자리 창출 위해 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 확대
한국관광공사는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 관광산업 분야에서 신중년의 일자리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신중년 일자리 창출은 중소호텔 구인난 등에 대응한 맞춤형 관광서비스 전문 인력 육성 및 관광업계 구인구직 간 미스매치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이미 올해 야놀자평생교육원과 함께 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을 2차에 걸쳐 운영하며 생애주기별 취약계층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일자리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12명의 신중년에게 직간접적인 관광일자리가 창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의 성과에 힘입어 향후 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2022년까지 누적 신중년 관광일자리 5,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어 정부인증을 통한 양성운영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중년 호텔리어 직무를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적합직무에 추가반영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관광벤처기업 육성해 산업 활성화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벤처기업 보육 및 창업을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공모전을 통한 예비 관광벤처기업 선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관광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지원 및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관광벤처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채널·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특히 크라우드펀딩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크라우드펀딩 참여 기업 발굴 및 맞춤형 크라우드펀딩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 선정 및 대국민 투자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벤처기업 활성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닌 관광 중소기업 육성과 관광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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