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0개 시·군·구,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대국민 승강기 안전교육 및 예방활동도 병행



행정안전부가 승강기 사고 및 고장 시 초기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안전교육과 홍보로 사고 최소화를 위해 전국 90개 시·군·구에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훈련기간은 2019년 10월까지로, 각 지자체별로 일정에 따라 승강기 사고·고장 상황을 설정한 실전 대응 훈련을 개별 실시하게 된다. 


국내 승강기 보유대수는 68만여 대로 매년 3~4만 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승강기 사고는 감소추세에 있으나 승강기 갇히는 등의 고장 건수는 2016년 2만 481건에서 2017년 2만 4,041건, 2018년 2만 7,58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승강기 이용자 과실에 의한 사고는 전체 사고 중 약 53.6%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위한 교육과 홍보가 절실하다. 


이에 작년까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던 합동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고 지역주민과 승강기 관리주체,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으로 진행된다. 


한편 3월 28일부로 승강기법이 개정됨에 따라 16층 이상 공동주택을 비롯한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해 매년 1회 이상의 승강기 구출훈련을 실시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이에 시·군·구별 매년 10개 내외의 관리주체를 선정해 훈련과 교육·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승강기 구출훈련 매뉴얼, 사고·고장 발생 시 이용자와 관리주체의 행동요령 등을 제작해 지자체, 협회, 관리주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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