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항공여객 최초로 3천만 명 돌파

전년 대비 국제여객 7.1% 증가



2019년 1분기 항공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057만 명을 기록하면서 단일 분기별 실적으로는 최초로 3,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중 국제선 여행객은 2,301만 명으로 7.1% 증가했고, 국내선 여행객은 756만 명으로 4.4%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여객이 증가한 원인으로 워라밸 확산, 계절적 요인(겨울방학 및 설 연휴),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석 확대(19.4%), 노선 다변화,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을 꼽았다. 


지역별로는 중국, 유럽, 동남아, 일본 노선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대양주, 미주, 기타지역의 노선은 미미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노선은 414만 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이는 2016년 1분기에 기록한 440만 명에 비해 격차(5.9%) 줄어든 것으로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항별로는 인천(4.6%), 김해(3.3%), 김포(1.4%) 공항이 증가했다. 특히 무안(182.6%), 청주(166.9%), 제주(55.6%), 대구(49.4%) 등의 지방공항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국내선 여객은 운항 증편 및 공급석 증가, 외국인 제주여행 환승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울산(-8.6%)을 제외한 제주(5.2%), 김포(3.7%), 청주(12.5%), 대구(5.2%) 등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유료할증료 부담 등 영향이 있지만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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