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명절 화재발생 분석 결과 숙박업소는 8건
최근 3년 간 설 연휴기간 화재발생 현황 분석
- 2019.01.31
- 에디터 : 조윤정
2018년 설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자료: 경기도청)
경기도가 최근 3년 간의 설 연휴기간 화재 발생 데이터를 분석했다. 총 화재 발생 건수는 492건이었으며 인명피해 22명, 재산피해 76억 8,300만 원이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이 3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주거시설에서는 공장·창고가 34.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숙박시설 및 위락시설은 4.7%로 화재 발생이 다소 낮았다.
최근 3년 간 설 연휴기간동안 경기도 내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에 발생한 화재는 총 8건이었으며, 명절 당일(1건)보다는 명절 2일 후(3건)에 화재가 더 빈번히 나타났다.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다른 시설의 화재 발생 유형도 명절 당일보다는 명절 전 후가 더 높게 발생했다.
화재의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8.1%(286건)로 가장 높았다. 구체적인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78건, 쓰레기 소각 68건, 화원(火源) 방치 51건이 있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건조한 겨울철 날씨로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예찰활동 및 화재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등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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