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숙과 함께한 목포야행의 매력 발산



10월 26~27일 이틀간 진행된 목포 문화재 야행에서는 근대건축물과 원도심의 매력을 살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은 물론 체류 관광객을 위한 숙박 프로그램인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목포 문화재 야행은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형 문화향휴 프로그램인 목포야행을 ‘낭만항구 목포로 떠나는 밤거리 문화축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 9월 7~8일(1차)에 이어 2차로 진행 이번 목포야행에서는 문화재가 있는 야간 경관을 즐기는 야경(夜景), 밤에 걸으며 문화재를 탐방하는 야로(夜路), 역사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인 야사(夜史), 역사와 문화재를 활용한 융합예술전인 야화(夜畵), 역사를 소재로 한 공연인 야설(夜說), 목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식(夜食), 목포야행 기간에만 열리는 특별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야시(夜市), 체류 관광객을 위한 숙박 프로그램인 야숙(夜宿) 등 8야(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지난 1차에서는 무대공연, 전시, 체험 등이 진행됐고 많은 관람객이 찾아 근대역사문화자원의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2차는 오전에 내린 비로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무대 공연 대신 버스킹 공연이 전시, 체험 등과 함께 진행됐다.


목포 원도심 일원은 구 일본영사관, 구 동양척시주식회사 등 근대 건축물이 보존되어 있고, 120년 전 조성된 근대 도로와 골목길이 원형대로 남아있어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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