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관광객의 주 이용 숙박업소는 '여관·모텔'

체류 시 숙박장소 '여관·모텔' 59.2%



관광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울산시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5일까지 간절곶, 대왕암공원, 태화강대공원,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울산대공원 등 5곳에서 울산시를 방문한 관광객 총 300명을 대상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 수립’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일치기’ 여행이 76.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사항목은 체류일정, 울산관광경험 여부, 동반형태, 숙박장소 등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체류일정의 경우 ‘당일치기’가 76.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1박2일’은 19.3%, ‘2박3일’은 3.7%에 그쳤다. 거주지가 수도권인 경우 ‘1박2일’이 40.0%로 조사됐다.


울산관광경험을 질문에서는 ‘울산 첫 관광’이 79.3%로 대부분이었고, 두 번째 이상 울산을 방문한 관광객은 2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친구끼리’ 41.7%, ‘가족끼리’ 35.7%, ‘연인끼리’ 11.0%, 그리고 ‘혼자’, ‘친지와 함께’, ‘직장동료와 함께’가 각각 3.7% 등의 순이었다.


체류시 숙박장소는 ‘여관·모텔’이 59.2%, ‘비즈니스호텔’ 21%, ‘친구·친지집’ 7%, ‘5성급 호텔’, ‘콘도·펜션’ 각각 5.6%를 차지했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필요사항에 대한 답변은 야간개장시간 연장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고, 야간체험프로그램 운영, 야간볼거리 다양화 순으로 많았다. 또한 야간 경관 개선, 관광지 교통접근성 향상, 종사원의 친절, 유스호스텔 신설, 리조트 신설 등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실용 가능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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