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안면인식 서비스로 1분 안에 체크인 가능하게 해

중국인 관광객 유도하는 혁신적 시스템 선보이다



안면인식 체크인 서비스 플랫폼 (자료: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세계적인 호텔 체인 업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과 협력해 여행 서비스 플랫폼 플리기(Filggy)를 활용한 안면 인식 서비스를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메리어트는 최근 합작 법인의 PPP(Post Post Pay)기능을 국제 시장에 선보이고 플리기 디자인을 개편해 기술 이해도가 높은 젊은 중국 여행객을 유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헨리 리(Henry Lee) 중국 인터내셔널의 최고 운영 책임자 겸 전무 이사와 합작 법인의 이사는 "혁신적이고 편리한 체크인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 최첨단 기술 도입으로 효율적인 개인 맞춤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플리기의 안면인식 체크인 서비스의 시범 운영은 이달부터 중국 황저우 메리어트 호텔 첸장과 싼야 다둥하이 베이 메리어트 호텔 두 곳에서 시행돼 점점 확산할 예정이다. 


안면인식 체크인 서비스의 도입으로 기존 최소 3분이상 소요되던 체크인이 1분 내로 가능하다. 인식 장치에 신분증 스캔하고 사진을 찍은 뒤 연락처 정보만 입력하면 룸 키 카드가 분배되는 단순한 시스템이다. 컨설팅 업체인 Ipsos의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여행객 중 60% 이상이 새로운 시스템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어트는 2017년 8월 합작 법인 설립 이후 디지털 여행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디지털 플랫폼 컨설팅 및 관리, 개별 맞춤형 마케팅,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의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합작법인은 30개의 브랜드에 걸친 약 6,000개의 호텔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고 리 유(Li Yu) 인증 호텔만 별도로 검색할 수 있는 예약 플랫폼도 갖추고 있다. 또한 세계의 1,000개가 넘는 메리어트 인터내셔털 호텔에 PPP를 도입해 예약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메리어트는 지난 6월 기준 200만 명 이상의 로열티 회원을 확보했고 회원들은 메리어트 리워즈와 플리기 멤버십 연동으로 양사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채(David Chai) 합작 법인 대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의 협업으로 중국인 여행객을 사로잡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최고의 전문성이 기반돼 여행 전반에 걸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금의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전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향후 합작 법인은 홈페이지 개선뿐만 아니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알리바바 제휴사 간 로열티 프로그램 협동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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