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박업계 ‘차이나 머니’ 경계령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자 중국계 자본들이 제주지역 호텔을 직접 인수, 영업에 뛰어들고 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중심 상권인 연동에 중국계 자본이 총 호텔 5곳과 여관 1곳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계 호텔은 2011년까지 제주에는 단 한 곳도 없다가 지난해 3월부터 속속 생겨나기 시작했다. 제주시 연동에 260여개의 호텔이 영업 중인 것에 비하면 아직 중국계 비중은 미미한 상태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추세에 맞춰 중국계 호텔이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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