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사실, 판매 1등 청바지는 뱅뱅

1970년대부터 40여년 동안 수많은 청바지 브랜드가 혜성처럼 나타났다 소리 없이 사라졌다. 1980년대의 죠다쉬’, 1990년대의 ‘보이런던’ ‘GV2’ ‘겟유즈드’ ‘닉스’ 등은 세월이 흐르면서 전성기의 인기를 잃었다. 하지만 오랜시간동안 명맥을 유지하는 국산 브랜드도 남아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뱅뱅’이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유명 해외 브랜드의 청바지가 국내 판매 1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외로’ 실제 국내 청바지 시장의 1위 브랜드는 뱅뱅이다. 43년 역사의 토종브랜드 뱅뱅의 지난해 매출액은 2,3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청바지 업계에서만이 아니라 패션업계를 통틀어서도 기록적인 매출 규모이다. 뱅뱅어패럴의 본사가 위치한 강남역 인근의 지명이 뱅뱅사거리인 것도 탄탄한 회사의 규모를 반증한다. 전문가들은 소수를 위한 고가브랜드가 아닌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회사의 경영 철학이 오랜시간 브랜드를 키워올 수 있는 원동력이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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