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지 마! 맥주 마셔도 살 안 찐다

오해하지 마! 맥주 마셔도 살 안 찐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술, 맥주. 그러나 맥주는 열량이 높아 살을 찌게 하는 주범이라는 악명으로 사람들이 마시기를 주저하게 된다. 그런데 ‘맥주를 마시면 살이 찐다(특히 뱃살)’는 것은 오해이며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학자 캐스린 오설리반 박사는 맥주의 영양과 칼로리에 대한 연구 결과 맥주는 적당히만 마신다면 와인이나 소다수, 오렌지주스보다도 오히려 섭취 열량이 적다고 밝혔다. 그는 맥주는 100ml당 칼로리가 이들 음료보다도 오히려 더 적다고 지적했다. ‘맥주와 열량:과학적 고찰(Beer &calories; a scientific review)’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보고서에서 오설리반 박사는 맥주에는 뿐만 아니라 비타민, 섬유소, 항산화물질,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맥주는 물론 많이 마시면 살이 찌지만 이는 다른 모든 술이나 음료도 마찬가지라면서 맥주에 대해서만 비만의 주범이라고 지목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보고서는 영국의 성인들 가운데 절 반 가량이 맥주의 열량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으며, 특히 여성은 74%나 맥주의 열량을 실제보다 많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교황 베네딕토 16 세, "기력 쇠퇴" 전격 사임


"하느님 앞에서 양심의 성찰을 거듭한 결과, 고령의 내 기력으로는 더 이상 교황직을 제대로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확신에 이르렀다." 세계 12억 가톨릭교회의 수장인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살아있는 교황이 사임을 발표한 것은 1415년 그레고리오 12세 이후 598년 만에 있는 일이다. 교황은 전세계 신도들의 영적 지도자다. 또한 오랜 종교적 전통과 막강한 영향력으로 인해 기독교 교파는 물론 다른 종교에도 깊은 영감을 주는 경배의 대상이다. 사임발표를 통해 베네딕토 16세가 보여준 성찰적 자기고백의 용기는 가톨릭 본래의 소명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벌써부터 교황 베네틱토 16세 후임으로 비유럽, 흑인 교황의 등장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바티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교황은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Conclave)에서 선출된다. 콘클라베는 바티칸 내 시스티나 성당 회의실에서 열리는데 사전에 입후보하거나 추천되는 후보 없이 3분의 2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해서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번 투표로 선출된 경우는 1939년 비오 12세 피선 이후 없었다. 오전 오후 한 번씩 투표하면서 부상하는 유력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콘클라베는 다음달 24일 열리는데 가톨릭교회의 개혁을 이끌 어떤 인물이 선출돼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새 교황 선출됐음을 의미)를 피워 올릴지 세계인의 관심꺼리다.

 


제2 의 보이스피싱 비상 카드업계 긴급 공지


신종 사기 수법으로 개인 정보를 빼내가는 범죄가 급증하자 신용카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문의가 새해 들어 급증, 제2의 보이스피싱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 대형 카드사는 최근 피싱(Phishing), 파밍(Pharming), 스미싱(Smishing) 등을 주의해달라고 긴급 공지했다. 전문 해커들이 최근 파밍 수법으로 은행 고객 컴퓨터에 담긴 공인인증서를 역대 최대 규모로 빼내가는 등 방어벽을 속수무책으로 무너뜨린 점을 고려한 조치다. 2011년 악몽도 고려했다. 당시 카드론 보이스피싱으로 고객 8천200여명이 1천100억여원의 피해를 봤을 때 카드사들은 방관하다가 손실액의 최대 40%까지 감면해줬다. 올해 들어 개인 정보 유출 징후가 커졌다.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카드사 콜센터에 파밍. 피싱, 스미싱 등에 의한 정보 유출을 상담만 사례가 1천건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전체 3분의 1을 넘어선 수치다. 작년에는 파밍 등 고객 정보 유출로 500여명의 고객이 최소 3억원 이상 피해를 봤다. 피싱은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에 가짜 홈페이지 주소를 기재해 접속을 유도하고 개인 금융 정도를 입력하도록 한 뒤 속여 뺏는 수법이다. 파밍은 새로운 피싱 기법의 하나로 사용자가 정상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해도 가짜 홈페이지로 연결돼 개인정보를 훔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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