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서 들어가는 호텔이 있다?

줄 서서 들어가는 호텔이 있다?

 

최근 산뜻한 새 옷으로 갈아입은 호텔이 젊은층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불황을 모른 채 승승장구 하고 있는 호텔야자는 기존 숙박 업소가 가지고 있던 틀을 깨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우아한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밝은 조명, 비비드한 컬러를 이용한 실내는 마치 작지만 실속 있게 꾸며놓은 부티크 호텔을 연상케 하여 젊은 투숙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다년간의 모텔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야자의 한 가맹점주는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입장을 할 정도이다. 가맹 계약 전 상담 차 방문했던 직영점의 입구에 고객들의 행렬이 늘어선 모습에 반해 가맹계약을 체결했는데 정작 우리 매장이 오픈하여 이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니 신기할 따름이다. 젊은 층의 요구에 맞춰 인테리어를 꾸미고, 실시간 예약제와 포인트 적립제 등을 실시한 점이 메인 타겟층에 어필한 것 같다" 라고 말했다. 

 

호텔야자는 현재 전국 15개 가맹점이 시즌1의 디자인으로 성황리에 영업 중이며 수원 인계점, 서울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시즌2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시즌2의 인테리어는 노출 콘크리트에 원목, 금속 소재를 접목해 큰 성공을 거둔 시즌1의 디자인에 기반을 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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