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괴담•할머니 괴담’ 소문의 진실은?

‘택시 괴담•할머니 괴담’ 소문의 진실은?


나주에서 일어난 초등생 성폭행 사건, 묻지마 칼부림 등 잔혹한 강력범죄가 계속되면서 인터넷과 SNS를 타고 ‘괴담’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최근 각종 포털 게시판엔 ‘가짜 택시 주의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택시 문고리에 마취제를 묻혀 두고 이를 만진 승객이 실신하면 장기를 꺼내 파는 가짜 택시가 돌아다닌다는 내용이다. 또한 ‘할머니 괴담’도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는 중이다. 버스에서 할머니가 여학생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어 내리게 한 뒤 뒤따라 온 승합차로 납치하려 했다는 경험담이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 괴담’이나 ‘할머니 괴담’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흉흉한 사회 분위기 탓에 가짜 소문들이 진실처럼 확산된다는 점이다. 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가 불안정할수록 괴담이나 유언비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며 “조심하자는 취지에서 괴담이 생산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중에게 과도한 공포감을 심어 집단적 불안감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 한국영화 최초!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6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최고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기덕 감독은 한국민요 ‘아리랑’을 불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이번 수상은 한국영화 역사를 뒤집었다. 그동안 한국영화는 3대 영화제에 진출하고 수상의 영광도 안았지만, 최고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이에 그의 수상에 영화계 관계자들과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피에타’는 채무자의 돈을 뜯으며 살아가는 악마 같은 남자(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오면서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과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카드 대체할 새로운 결제수단 연말 나온다


신용ㆍ직불카드를 대체할 새로운 방식의 결제수단이 올해 말 출시될 전망이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한데다 가맹점 수수료를 대폭 낮출 수 있어 신용카드 위주의 결제시장 판도를 바꿀지 주목된다. 결제방식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별로 다양하다. 예컨대 바코드 기반 거래는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앱을 내려받아 자신이 보유한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바코드가 생성되고 이를 바코드 입력기에 읽히면 직불결제가 이뤄진다. 자동응답전화(ARS) 기반은 고객이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결제 시 등록된 번호로 전화가 온다. 이때 휴대전화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통장에서 결제금액이 빠져나가게 된다.

 

 

"성폭행 위기 때 미친 척하라" 황당 가정통신문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성폭행 위기 때 미친 척하라"는 황당한 가정통신문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전주 A중학교에서 지난 7월 중순 전교생에게 여름방학 중 건강관리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통지문에는 건강관리 수칙과 함께 "빨리 도망가는 것이 가장 좋다", "`불이야 등 큰 소리를 지르거나 호루라기를 분다"는 등의 다양한 성폭력 대비책이 적혀 있었다. 이중 빈축을 산 대비책은 "미친 척해서 도망칠 기회를 만든다"는 대목 등이다. 통지문을 받아본 학부모들은 "만약에 성폭력 상황이 닥칠 경우 정말 이 방법으로 현장을 벗어나라는 말이냐"며 "구체적인 예방책은 없고 단편적이고 황당한 방법만 나열돼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교사가 인터넷을 참조해 만들다 보니 꼼꼼히 살피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화학적 거세 19세 미만 대상 성폭력범 확대 확정


정부는 화학적 거세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현재 16세 미만 대상 성폭력범을 대상으로 하는 화학적 거세의 적용 범위를 19세 미만의 모든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또, 성폭력 우범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경찰 인력을 총 1천300여 명 보강하고, 전자발찌 부착 성범죄자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보호관찰 인력을 360여 명 늘리기로 했다.

 

 

81세 모델 델로피체, 뉴욕 런웨이 올랐다


올해 81세인 미국인 패션모델 카르멘 델로피체가 뉴욕 패션위크의 런웨이에 올랐다. 11일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델로피체는 지난 9일(현지시각) 뉴욕 링컨 센터에서 뉴욕 패션위크 행사 중 하나로 열린 미국 디자이너 노리솔 페라리의 패션쇼에 캐러멜색 가운을 입고 다른 젊은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40년대 중반부터 모델 일을 해 온 델로피체는 15세의 나이로 유명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모델로 이름을 날렸고, 이후에도 유명 시계브랜드 롤렉스나 벨기에 가방브랜드 델보 등의 모델로 활동했다.

 

 

얼마나 엄마가 그리웠으면..


엄마가 무척 그리운 한 소녀의 애절한 행동이 소셜네트워크(SNS)로 알려지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1일 트위터 상에서는 한 어린 여아가 엄마 품에 안기고 싶은 모습을 그대로 담은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사진에는 “인도의 고아원에 있는 작은 여아가 엄마 품에서 자고 싶어 바닥에 엄마의 모습을 그려놓고 살며시 한가운데 누웠다네요” 라는 설명과 함께 올라 트위터리안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트위터리안들은 모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며 속속 리트윗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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