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수 모텔 12곳 일반호텔로 전환 추진

대구 우수 모텔 12곳 일반호텔로 전환 추진

 

대구시는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편리하고 안락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모텔 12곳을 ‘일반호텔’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객실을 35개 이상 확보하고 안내실 개방과 휴식공간 확보에 동의하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호텔로 전환하려면 기존 모텔의 폐쇄형 로비를 오픈형으로 바꾸고 주차의 천막가리개도 철거해야 한다. 또 현관 로비에 의자와 쇼파 등 휴식공간도 갖추어야 한다.

 

대구시는 우선 전체 1055개 모텔 중에서 12개를 선정키로 하고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구·군청 위생과로 하면 되고, 선정된 모텔은 명칭을 호텔로 바꾸고 시설 개선비 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상하수도 요금도 20%가량 지원될 예정이다. 시설 개선을 많이 할 경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 홍보 등 행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지역의 각종 국내외 행사 시 숙박업소로 일반호텔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모텔이 일반호텔로 지정되더라도 객실 요금은 종전과 같이 4만∼5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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