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상서 크루즈선 좌초
- 2012.09.03
- 에디터 : 호텔업
이탈리아 해상서 크루즈선 좌초
이탈리아 근해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4,200명을 태운 대형 크루즈선 콩코르디아호가 좌초해 전복됐다. 이 21세기판 타이타닉 참극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으며, 28명이 현재 실종된 상태다. 이 배에는 한국인 승객 34명이 탑승했지만 모두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승객들이 저녁 식사를 위해 모여 있을 때 발생했으며, 크루즈선이 좌초하자 일부 승객들은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대부분은 구명정을 타고 안전하게 대피했다. 사고가 난 크루즈선은 이탈리아 북서부 항구도시 사보나를 출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거쳐 프랑스 마르세유로 가던 중이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에 대한 보상금액은 10억 달러(1조1천423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좌초된 이탈리아 크루즈 정기선의 선장이 다중 과실치사, 선박 난파 조난 유발 및 선박 유기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인터넷 중독 청소년 지능 저하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은 지능 발달이 늦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내 중고생 640여 명을 조사한 결과, 9.5%가 인터넷 중독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 중독 학생은 일반 학생들에 비해 이해력이 15%, 어휘력 항목은 10%, 떨어졌다. 청소년기는 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과도한 인터넷이나 게임에 노출되면 뇌발달이나 성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인터넷 중독이 시작된 평균 연령은 9.7세로 어린 나이에 인터넷 중독이 시작될수록 뇌 손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주류, 맥주 제조업 진출
롯데그룹이 맥주 제조사업에 진출한다. 2017년부터 자체 브랜드 맥주를 생산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부지는 몇몇 후보지를 비교한 끝에 충주댐이 있어 물 공급이 원활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에 바로 연결돼 물류가 편한 충주를 택했다 .이로써 하이트진로와 OB맥주가 양분해 온 국산 맥주시장은 롯데까지 가세해 3파전을 벌이게 됐다. 당초 위스키 사업을 하던 롯데주류는 2009년 두산으로부터 ‘처음처럼’을 인수해 소주 시장에 뛰어들었다.
팔도 꼬꼬면이 출시 된지 168일(5개월 14일) 만에 1억개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라면업계에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1초당 7개가 판매된 것으로, 1인당 2개를 먹는 것과 같다. 꼬꼬면이 이렇게 단기간에 이슈몰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이경규의 아이디어와 방송프로그램 노출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팔도는 꼬꼬면의 국내에서의 인기를 해외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미국, 호주 등 20개국에 상표출원을 마치고,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12 행사장을 찾은 이건희 삼성 회장은 일본, 중국 기업을 평가하는 대목에서 “일본은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해서는 좀 안되겠지만 너무 앞선 나라였기 때문에 (지금은) 힘이 좀 빠져 버린 것 같다”면서 “중국은 젊은 나라로 열심히는 따라오고 있지만 아직 한국을 쫓아오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겠다”고 말했다. 이는 과거에 비해 한층 높아진 삼성의 위상을 우회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번호판 봉인·등록증 비치의무 폐지
국토해양부는 올해부터 자동차 번호판 봉인제 및 등록증 비치의무를 폐지하는 등 자동차 생애주기별 자동차관련 제도들이 대폭 개선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동차 관리의 과도한 규제로 지적돼 온 자동차 등록증 비치의무를 상반기 중 폐지하고, 자동차 등록번호판 봉인제는 하반기 중 폐지하기로 했다. 또 사업용 자동차의 정기검사와 정기점검이 정기검사 위주로 통합되고, 제작부터 폐차까지의 자동차 생애주기별 정보가 통합 제공된다.
설연휴 `나홀로 교통사고 70% 급증, 졸음 탓
설 연휴에 졸음운전으로 안전펜스를 들이받는 등 `나 홀로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설 연휴에는 오후 2∼4시 사고가 평소보다 30%나 많았다. 최근 3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했더니 설 연휴에는 차량 단독 사고가 평일 대비 72.2%나 급증했다. 자동차 간 추돌, 자동차가 사람을 친 사고는 평소보다 각각 5~10% 줄었다. 차량 단독 사고란 다른 차나 사람과 부딪치지 않았으나 가드레일, 가로수 등을 들이받아 자기 차가 훼손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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