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카드 수수료 4위, 너무 높다

숙박업소 카드 수수료 4, 너무 높다

 

숙박업소 카드 수수료 너무 높다. 최근 7개 대형카드 전업사 업종별 가맹점 평균 수수료 자료(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호텔 및 콘도 등 숙박업이 3.2%로 상위 네번째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업종별 평균수수료는 2% 정도다.

 

전체 45개 업종 중 ‘유흥 및 사치업(유흥주점, 마사지업 등)’이 4.06%로 가장 높았으며, ‘여행 및 렌터카’가 3.28% 2위였고, 시계 및 귀금속 상점(3.22%), 호텔 및 콘도 등 숙박업(3.2%), 가구업체(3.2%), 미용실(3.2%), 학원업(3.15%), 순이었다. 반면 주유소는 1.5%로 가장 가맹점 수수료가 낮았고, 종합병원(1.54%), 골프장(1.74%), 할인점(1.98%) 등은 평균 가맹점 수수료가 2%도 채 안 됐다. 항공사(2.08%), 슈퍼마켓(2.15%), 국산신차(2.34%), 초·중·고교 및 대학·대학원 등 교육기관(2.34%), 백화점(2.39%) 등 카드사와 협상력이 큰 업종들도 평균 수수료가 2%초반대였다.

 

현재 신용카드 수수료인하에 동참하는 자영업계의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신용카드 업계와 자영업계의 대립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카드회사 관계자나 금융당국은 수수료를 더 내릴 계획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호텔업협회는 지난 28일 호텔업계의 과중한 신용카드 수수료 체계를 개선코자 관계기관에호텔업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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