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관광특구 숙박시설 확충

서울 이태원 관광특구 숙박시설 확충

 

아직까지 서울 도심에서 관광특구로 개발 가능한 지역이 남아 있을까? 이런 의문을 깨고 용산구 이태원 일대가 남산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특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용산구청장이 요청한 ‘이태원로 주변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가결(수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태원로 일대 203935㎡ 구역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고 도심의 관문역할을 담당하는 반포로와 접해있어 경관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상업 준주거지역에 한해 허용되던 관광숙박 시설을 건립할 수 있는 구역이 현재의 주거지역까지 확대된다.

 

일반상업지역은 용적률 600%에 높이 28m 이하, 준주거지역은 용적률 400%에 높이 20m 이하의 숙박시설 건립이 가능해진다. 다만, 남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숙박시설은 저층으로 짓도록 했다.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의 결정이 항상 숙박업소 측에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지난 2008년 주요 재정비계획안을 통해 숙박업소 밀집 지역인 서울 송파구 신천역과 몽촌토성역 주변에 더 이상 모텔을 지을 수 없게 됐다.

 

현재 송파구 방이지역과 신천역 주변 상업지역에 모텔형 숙박시설을 짓지 못하게 되었고, 이미 지어진 숙박시설도 다른 용도로 바꿀 수 있도록 높이 제한이 완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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