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모텔, 차별화된 서비스로 ’행복호텔’ 변신

전남 모텔, 차별화된 서비스로 행복호텔변신

 

전라남도는 매년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행사 기간에 이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우수 숙박업소를 `행복호텔`로 지정하기로 밝혔다.

 

행복호텔이란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 요금은 종전 모텔과 동일한 요금을 받는 중저가 숙박시설이며, 외국인에게는 간단한 아침식사도 제공도 가능하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최초란 수식어를 달고 열린 F1 개최의 숙박대란, 교통지옥, 불법경기장 등의 부실적인 문제에 대한 개선사항 중 하나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대구시도 올해 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관광객의 서비스를 위하여 숙박업소 150개를 그린스텔로 지정하여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지금까지 모텔은 러브호텔이란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이용객의 상당한 거부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도 모텔 6개소는 호텔로 개장했으며, 연말까지 20개 모텔이 호텔명칭 변경사업을 추진 중 이다.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숙박서비스를 제공할 하기 위해 기존의 우수 모텔을 대상으로 호텔전환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행복모텔은 객실요금이 종전 모텔 요금과 같은 4~5만원 수전이며 체류형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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