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 2012.09.03
- 에디터 : 호텔업
2011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10명 중 9명은 서울을 방문하고, 숙박시설 만족도는 71%이며, 주로 호텔을 이용하지만 18%는 모텔이나 여관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객의 1인당 지출액은 약 240만원이다.
특히, 최근 동남아를 넘어 유럽과 중남미까지 확산되고 있는 K-pop, 드라마 등 한류문화 체험을 위해 방문한 관광객이 40.6%로 지난해14.7% 보다 대폭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다. 서울시는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서비스산업으로 진행 중인 관광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14일부터 8월10일까지 「2011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실시,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29일(목)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요공항 및 항구 6개소로 출국하는 외래관광객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외래관광객의 일반숙박시설 이용실태에 대해선 이노스텔․모텔 등 숙박시설 운영자와 관리자 389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관광객 방문비율을 고려, 국가․권역별로 비례 할당했으며, 세부적인 조사내용은 외래관광객의 서울방문 실태, 쇼핑실태 및 숙박시설 이용실태, 만족도, 타인 추천의향 등이다.
서울 내 방문지로는 ▴명동(55.1%), ▴남대문시장(47.3%) ▴동대문시장(42.3%), ▴인사동(39.9%) 순이며, 이밖에 ▴화장품 가게(26.5%)와 ▴서울광장(18.7%)도 새로운 관광명소로 등장했다. 국가별로는 일본관광객의 명동 방문율(76.1%)이 높았으며 미주 지역에서는 인사동(58.5%)과 고궁․종묘(46.8%)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전 세계 관광산업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관광객은 2010년 전년대비 40% 증가한 187만 명, 올해 8월까지는 전년대비 14% 증가한 144만 명이 한국과 서울을 방문했으며, 1인당 2,195달러(262만원)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1,641달러(196만원)에 그친 일본관광객을 압도했다.
한편,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주로 4대문 안 도심(54%), 강남․잠실․영등포 등 부도심(29%)에 위치한 호텔(65.4%), 모텔․여관(18.5%), 친척․친구집(11.1%), 유스호스텔․게스트하우스(6.5%)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25.5%)비롯해 아시아 기타지역(일본․중화권․동남아 외 지역, 27.8%) 관광객들의 중저가 숙박시설 이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숙박시설을 알게 된 계기는 ‘여행사’가 50.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친지/친구/동료(23.1%), ▴인터넷(16.5%) 등의 순이었다. 또한, 숙박시설 선택에 있어 ‘교통’이 가장 중요한 계기였으며(34.2%), ▴여행상품에 포함(21.7%), ▴저렴한 가격(20.1%), ▴관광지 주변에 위치(15.3%), ▴우수한 서비스 및 시설(12.4%) 순이었다.
숙박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71.7%였으며, 항목별로는 ▴시설(70.4%), ▴위생(69.3%), ▴식사(68.3%), ▴위치(67.7%)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가격에 대한 만족도(63.7%)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울러, 이용한 숙박시설을 향후 다시 이용하겠다는 의향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의향도 각각 69%와 71%로 나타났다.
일반숙박시설(이노스텔․모텔 등) 소유주(관리자) 389명을 대상으로 한 숙박 실태조사 결과, 1개소의 월평균 이용객 수는 1,487명으로 그중 외래관광객은 13.9%인 207명이었다.
관광객들은 ▴인터넷(43.4%), ▴여행사(17.4%), ▴관광안내책자(9.3%) 등을 통해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들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28%로 가장 높았고, 일본(23.7%), 동남아(16.2%) 순이었다. 1일 숙박비용은 3~5만원 이내, 1~2박 이용이 가장 많았다. 한편, 응답자의 20.5%가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변했으며, 평균 증가율은 23.2%로 나타났다. 또한 47.3%가 향후 외래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외래관광객 유치계획이 없다고 답변한 사람들은 ‘외국어서비스, 조식 등 제공이 불편하기 때문에’(41%), ‘필요성을 못 느껴서’(34.6%)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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