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로 가는 외국인 관광객을 잡아라!

모텔로 가는 외국인 관광객을 잡아라!

 

호텔신라 2년 내 비즈니스 호텔 6~7개 신축

 

호텔신라기 수원 안산으로 내몰리는 외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비즈니스급 호텔을 짓는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한류 열풍과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데 비해 숙박시설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비즈니스급 호텔 6~7개를 향후 2년 내에 신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장충동 신라호텔 면세점 부지에 새 호텔을 짓고 강남에 K사 사옥을 인수한 뒤 리모델링해 올 연말까지 2개의 비즈니스급 호텔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내에 4~5개의 비즈니스급 호텔을 향후 1~2년 내에 신축하기로 하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호텔신라가 이처럼 다수의 비즈니스급 호텔을 신축하기로 한 배경에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천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 숙박시설 부족으로 수원, 안산, 온양 등지의 모텔로 관광객들이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급호텔의 영업전략이 인근 지역 중소규모의 숙박업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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