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턴 문 잠겼다고 119 불러도 안온다

모텔리어  

 

낮과 밤이 바뀐 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오늘, 요즘 무슨 일이 있었나?

 

동네 뒷산 오르는데, 등산복은 히말라야 등반용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3조원 규모로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생산업체들의 고가 마케팅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 수입 명품으로 불리는 몇몇 브랜드는 현지 소비자가 보다 2배 가까이 뻥튀기해서 가격을 높이고, 덩달아 국내 브랜드 역시 고가 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고가로 분류되는 고어텍스는 원가가 판매가의 25% 정도여서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현역 장교 4명 북에 납치 체포

10년 전 우리 군 현역 장교 4명이 북한에 납치되거나 체포돼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대북 공작원 출신으로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채서씨(일명 흑금성’)가 법정에서 밝힌 내용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박씨의 주장대로라면 1999연평해전으로 남북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던 때, 우리 군 장교들의 잇단 남북 사건이 벌어진 것이며, 심각성이 우려돼 취재가 중단됐다고 말했다.

 

아내 살인죄 뒤집어쓴 남편법정서 진실고백

정모(.27)씨는 아들을 출산한 뒤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힘든 가정형편 때문에 일주일에 20만원씩 받고 생후 8개월 된 아기 포함, 두 아이를 돌보는 보모 일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들이 갈비뼈 골절과 장파열 등으로 사망했고, 남편은 자수했다. 하지만 범인은 피곤한데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구타를 한 아내였고, 남편은 어린 아들을 두고 아내가 교도소에 갈 것이 걱정돼 거짓 자백을 한 것으로 밝혔다.

 

생명체 있을까?” 20광년 밖2의 지구발견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는 지구에서 20광년 떨어져 있는 암석행성(글리제 581d)이 외부행성으로는 최초로 생명체가 살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무인탐사선보이저 1’(Voyager 1)의 기술력 정도로 이 행성에 도달하려면 적어도 30만년이 걸릴 것으로 파악돼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이 행성의 모습을 확인하긴 쉽지 않다. 이 같은 연구내용은 미국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에 실렸다.

 

9월부턴 문 잠겼다고 119 불러도 안온다

앞으로는 119구조대가 꼭 필요한 곳에 출동할 수 있도록 잠긴 문을 열어달라거나 술에 취해 집에 데려다 달라는 요청은 거절할 수 있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위급하지 않은 구조·구급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9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긴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119구조대를 부르면 전화를 받았을 때나 현장에 출동, 요청을 거절한 뒤 확인서를 주게 된다.

 

북한군 방사포 4문 남쪽 겨냥, 군 대응사격 준비

북한국 포 진지 문이 개방된 채 방사포 4문이 남쪽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돼 군이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군은 일단 북한군의 훈련상황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고하고 있다. 방사포는 240 22연장 M-1991로 추정되며, 북한군이 보유한 화력 중 가장 위협적이다. 더욱이 사거리가 60㎞에 달해 춘천 일부 지역까지 사정권에 든다.

 

IMF 전 총재 11억 내고 보석허가

호텔 객실 청소부를 성폭행하려던 혐의로 체포된 뒤 사퇴압력을 받아온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 여진히 성범죄는 부인하고 있지만, 뉴욕 경찰이 객실에서 체액을 발견해 DNA분석에 들어갔다. 현재 칸 전 IMF 총재는 우리 돈 11억원의 보석금을 납부하고 전자 발찌를 차고 가택 내에서 24시간 감시 받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 현재 7개 항목의 성관련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 

 

농협 3시간40분간 먹통…또 북한소행?

농협중앙회에서 또다시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장애가 발생한 부분은 인터넷 계좌 조회와 신용카드 조회, 여신 관련 거래, 창구 신규거래 등이다. 한편 북한 국방위원회 검열단은 농협 해킹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판단한 검찰 수사결과에 대해 모략극이라고 강조하는 진상공개장을 내놨다. 검열단은 지난 11월 천안함 사건 및 올해 2월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한 장문의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통큰치킨 부활? 롯데마트 또 저가 판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2일부터 전국 88개 점포에서 흑마늘양념치킨 7천원에 한 달 한정으로 팔고 있다. 이 제품은 여러 면에서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여론에 밀려 일주일 만에 판매가 중단된 통큰 치킨을 떠올리게 한다. 미끼 상품이라는 비판속에서도 소비자의 값싼 외식 상품에 대한 미련이 남아 보인다. 11500원짜리 이마트피자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고, GS수퍼마켓은 초대형버거로 후발주자 홈플러스와 경쟁하고 있다.

 

언론, 박지성 시즌 평점 8... 진정한 영웅

 산소탱크박지성(30)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시즌 평점 8점을 받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1군 선수 중 5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박지성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4명뿐이다. ‘넘버 원 골키퍼에드빈 판데르사르와에이스웨인 루니, ‘살아있는 전설라이언 긱스, 그리고해결사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9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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