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복한 행복모텔
- 2012.09.03
- 에디터 : 호텔업
우수 숙박시설 ‘행복호텔’ 등장
전남도, 중저가 숙박 브랜드 1차 20곳 지정 운영 계획
전남도의 우수숙박시설 ‘행복호텔’이 뜬다.
대구시는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에 맞춰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하면서도 깨끗하고 모범적인 숙박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 12월부터 숙박업소 150개소를 그린스텔로 지정했다. 그린스텔은 몇 시간만 방을 빌려주는 이른바 ‘대실 영업’을 위해 예약을 기피하거나, 낮 시간대 숙박거부, 입실시간 제한, 장기투숙 거부 등의 행위를 제한해 관광 투숙객의 불편을 개선한다.
전남도가 발표한 행복호텔의 취지는 그린스텔과 같다. 전남도는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인터넷 설비와 요금표 게시 등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우수 숙박업소를 행복호텔로 지정 운영한다. 도는 이를 위해 여관업 1360곳을 포함한 총 1597곳의 숙박업소 중 신청을 받아 1차적으로 20곳을 행복호텔로 지정할 예정이다.
행복호텔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인터넷 등 객실내 편의시설 확충, 요금표 게시, 신용카드 결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또 모텔 상호가 금지되고, 성인방송 제어시설도 마련해야 하며 투숙객에게 조식서비스를 위한 토스트기, 프라이팬 등의 시설을 구비해야 한다.
행복호텔로 지정되면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업소당 1,000만원(도비 25%, 시군비 25%, 자부담 50%)을 투입해 명칭 변경, 간이 식기류 구입, 시설 개선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여기에 전남도는 관광진흥개발기금 등 융자 알선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지정 유도, 도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연계한 홍보 지원에 나서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우수 숙박업소인 행복호텔은 중저가 숙박시설로 전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건전한 숙박문화와 친절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전남을 대표하는 숙박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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