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텔 룸살롱 손님 객실 털렸다.

부산 모텔 룸살롱 손님 객실 털렸다.

 

전국 룸살롱 업계 초긴장에 덩달아 모텔에 불똥 튈라

 

유흥지역에 있는 모텔이라면 부산에서 들려온 대대적인 단속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겠다.

 

전국 최대 유흥지역으로 꼽히는 강남과 그 주위를 둘러싼 수많은 모텔, 기업형 대형 룸살롱에서 은밀히 벌어지는 성매매는 단속이 쉽지 않다. 불법 풍속업소 단속, 속히 룸살롱 2차는 어떤 식으로 단속이 이루어질까? 경찰이 들이닥치는 순간은 룸살롱이 아닌 모텔 객실이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오는 6월 말까지 불법 풍속업소 특별단속기간에 기업형 룸살롱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실제 해운대 K주점에 단속을 벌여 성매매를 위해 술자리 손님을 모텔로 안내한 혐의로 업주를 조사했고, 룸살롱 인근 모텔을 덮쳐 관계자를 불구속하?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룸살롱 인근에 잠복해 있다 1차 술자리를 끝내고 2차 성매매를 위해 모텔에 투숙하는 손님들을 뒤따라가 각 객실을 덮친다. 형행법상 성매매는 성행위 현장이 적발되지 않을 경우 입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봄을 앞두고 전국의 유흥지역에 룸살롱과 호텔업계가 초긴장 상태다. 보통 경찰은 특별단속기간을 제외하고는 단속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신고접수 사건 이외에는 기획수사를 자제하는 경향이 있지만, 자칫 서울을 비롯한 전국 유흥지역으로 단속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다.

 

경찰은 대형 유흥업소들이 음성적으로 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룸살롱 뿐만 아니라 인근 모텔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강남 일대 역삼, 서초, 선릉, 논형 등에는 성매매를 전제로 한 100여 개의 풀살롱이 성업 중이며, 강남구에만 140개의 여관 및 모텔이 운영 중이다.

 

역삼 J모텔 관계자는 풀살롱 2차와 관련해 자칫 호텔업주도 성매매 알선 및 장소 제공으로 함께 처벌받을 수 있다.”사전에 성매매 사실을 알면서도 객실을 판매한 것인지가 중요하니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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