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부대복귀 아닌 모텔로 복귀?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김경현, KCM(강창모), 가수 세븐(최동욱)과 마이티마우스 상추(이상철) , 비(정지훈)등은 춘천에서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기획 공연을 한 후 부대로 복귀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모텔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이 모텔은 평소 연예인들이 춘천 공연을 하며 자주 묵는 곳이기도 하다. 모텔 종업원 홍 모(54·여)씨는 “그날 일하느라 자세한건 모른다. 다만 그날 연예인 왔다갔다는 것만 들었다”며 “평상시에도 연예인이 자주 오는 곳이라 그런줄로만 알았다”고 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배우 김태희씨와 만나는 과정에서 네 차례의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한 가수 비에 대해 일주일의 근신 처분을 내렸고, 연예병사에 대해선 외출 때 간부가 인솔하고, 오후 10시 이전 부대 복귀 등의 관리지침을 마련했다. 이날 연예병사들은 군인복무규율에 띠른 복귀를 규정에 따라 부대로 복귀해야 했으나 모텔로 모였으며 이는 부대무단이탈에 속한다. 또한 간부의 허락이나 인솔을 받았다고 해도 사복으로 갈아입거나 음주, 안마시술소 등을 출입할 수 없게 돼 있다. 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만으로도 부대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므로 명예의무 규정에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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