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박업에 관광기금 몰렸다

제주 숙박업에 관광기금 몰렸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신청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 관광숙박시설 분야에 대한 기금이 절반 이상을 차지, 숙박난 해결에 도움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걸쳐 관광진흥기금을 접수받은 결과 지난해 2,656억원 보다 33%증가한 3,522억원의 기금이 신청됐다. 특히 관광숙박시설 확충 부문에 1,835억원이 신청되는 등 전체 신청액의 5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서도
2.7배 증가한 규모다. 아울러 4분기에만 관광진흥기금은 901억원이 신청됐으며, 이중475억원이 확정됐다. 확정사업은 총 44개 사업으로 관광숙박시설 건설 및 개보수, 휴양펜션 건설 등 관광숙박시설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제주관광진흥기금에 숙박업이 몰린데는 관광객 증가로 숙박난이 이어지자 사업자들이대거 관광숙박사업으로 진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관광
숙박시설 확충 지원책도 한 몫했다. 올해부터 관광숙박시설에 대한 융자지원율 상향,일반숙박시설을 관광숙박시설로 변경할때 융자기간 확대 등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이에 2009년 1만1,683실이었던 객실수는 올 6월말 1만3,610실로 1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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