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바가지요금 합동 단속

모텔 바가지요금 합동 단속

 

 

여수세계박람회(512∼812)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여수지역 숙박료가 서울 강남 호텔급으로 치솟는 등 모처럼 찾아온 특수로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여수지역 일부 숙박업소는 최근 박람회 기간 숙박요금을 2∼3배 가량 올려, 숙소를 예약하려는 관광객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 숙박료가 9만원으로 소개돼 있는 여수 A호텔의 경우 박람회 기간 2명이 잘 수 있는 침대 방 하나에 268000원을 받고 있다. 35000원이었던 여수 B모텔도 8∼9만원으로 가격을 올렸고, C민박도 8만원으로 과거보다 3만원 더 올렸다. 대부분 여관, 모텔이 지난해에 비해 많게는 2배 가량 숙박비가 올랐다. 이처럼 숙박료가 오르는 것은 여수 지역에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박람회 기간 하루 숙박 수요는 35738실로 예상되지만, 현재 여수시의 숙박시설은 7,470실뿐이며 개막 때까지 추가되는 시설을 포함해도 9,898실에 불과하다. 한편 박람회 조직위는 지역 숙박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숙박요금을 모니터링해 부당요금 징수 및 숙박예약 거부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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