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미성년자 성추행 그러나 방 3
- 2012.09.03
- 에디터 : 호텔업
5:1 미성년자 성추행 그러나 방 3
국내 유명 사이트 정모와 부천 모텔 성추행 사건
지난 3월 8일 새벽 디시인사이드 코미디갤러리(이하 코갤)의 한 누리꾼이 다음 아고라에 올린 ‘코갤 정모 여중생 집단 성추행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트위터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이 사진은 코갤 몇몇 회원들이 최근 경기도 부천에서 친목 정모를 했을 때 찍은 것으로, 이 모임에 나온 한 여중생이 만취하자 모텔로 끌고 가 옷을 벗기고 성추행을 하는 사진이다.
작성자는 “해당 사진은 이 사건의 주동자인 닉네임 역삼동호랑이가 처음 유포한 것이다”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이런 일을 저지르고 사진을 투고한 일부 파렴치한 코갤 이용자들을 고발한다”고 말했다.
이후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20대 5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여중생 성추행 사진을 최초로 유포한 이모 씨를 포함해 모두 만 20대 성인이며,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다.
이들은 현재 성폭력 범죄 처벌에 대한 특례법에 의해 카메라 이용 촬영,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았다.
그날 부천 O모텔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인천 계양경찰서 사이버수사대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성인 남자가 방 3개를 잡고 후배들이 나중에 들어왔으며 모두 한방에 모여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텔은 미성년자 고용 금지 업종이지 유해업소나 출입금지 구역이 아니다. 미성년자 남녀 혼숙만아니라면 출입도 가능하다. 이 사건은 성인이 객실을 3개 잡았기 때문에 모텔 측의 잘못을 추궁하기엔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다.
이에 미성년자 남녀 혼숙으로 인한 모텔 측의 잘못을 묻자 “현재 모텔 측과 관련된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며 “수사의 중점은 미성년자 성추행이지 모텔 측과 관련된 혼숙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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