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취재, 모텔 위생상태 엉망, 피부질환 주의보

TV 취재, 모텔 위생상태 엉망, 피부질환 주의보


한 지상파 채널 TV 프로가 모텔의 위생상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위생상태는 엉망인데다, 피부병까지 발생한 곳도 있어 충격을 주었다. 꼭지에 누런 물때가 가득한 정수기의 오염도를 측정해 보니 오염 수치가 화장실 변기보다 높게 나왔다. 침대 시트 곳곳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왔으며, 베개 밑에는 이전 손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이 보였다. 심지어 다른 사람이 마신 생수병이 재활용되고 있는 곳도 있었다.

 

취재진이 16개 업소를 대상으로 생수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6개 업소의 생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에어컨 상태 역시 마찬가지이다. 커버를 열자 드러난 에어컨 내부의 모습은 청소를 언제 한 것인지 짐작이 어려울 정도로 지저분했고, 리모컨과 머리빗 등 다른 물품들도 위생은 불량한 상황이었다. 모텔에서 아토피 피부질환이 생겼다는 환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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