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업계뉴스

 

★ 생수병에 담아 둔 청소용 화학약품을 마신 고객

전남 여수의 한 호텔 객실에서 재활용 생수통에 청소용 화학약품을 담아 두는 바람에 이를 모르고 고객이 마시는 일이 벌여졌다. 알고 보니 청소를 마친 직원이 방향제를 담아두던 생수통을 탁자 위에 올려둔 채 나온 것, 호텔 측은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협의로 고발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처지에 놓여져 있어…

 

★ 고객에게 마스터 키를 건넨 모텔

미국에서는 모든 방문이 열리는 방 키를 받은 손님이 인터넷 영상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 한 여행객 남성은 모텔측으로부터 카드 키를 받았는데 모든 방문이 이 키 하나로 열리는 것을 우연히 확인한 것. 일명 마스터키가 직원의 실수로 투숙객에게 전해진 것으로 보여…

 

★ 생수병에 정수기물을 담아 제공한 모텔 업주 검거

정수기 물을 빈 병에 담아 생수인 것처럼 손님에게 제공한 혐의(먹는 물 관리법 위반)로 모텔과 유흥주점 업주 19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공병 판매업체로부터 워터(water)라는 라벨이 부착된 빈 생수병 2만 1000개, 미개봉 뚜껑 11만 5000개 등을 구입했고, 빈 생수병에 정수기 물을 담아 밀봉용 병마개만 새 것으로 바꾸는 수법으로 재사용해 손님에게 제공했다. 이 생수병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음용수 적합 기준치 보다 최대 83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 객실가동률 하락, 요금 추락에 위기의 호텔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호텔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이들 사이 모객 경쟁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호텔 건립 장려책과 맞물려 짧은기간 호텔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객실 가동률은 크게 하락했고, 비즈니스 호텔뿐 아니라 특급호텔도 앞 다퉈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수익 악화를 견디지 못해 매물로 나오는 호텔이 늘어날 것이 란 전망이다.

 

★ 고객 특성 고려한 맞춤형 호텔 서비스 제공

호텔 객실 용품은 이용자의 특성이나 취향과 관계없이 비누와 샴푸는 같은 곳에 비치된다. 그러나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은 이용자가 왼손잡이면 그에 맞게 어메니티 등을 비치할 계
획이다. 호텔 측은 ‘스타 게스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든 투숙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하며, 이용자의 성별 나이뿐 아니라 방문 목적과 결혼 및 동반인 여부 등을 파악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손님 자고 있는 객실 골라 턴 50대

경북 안동의 한 모텔에서 새벽에 투숙객이 자고 있는 틈을 타금품을 훔친 혐의(야간방실침입절도)로 A씨(52)를 구속했다. 조사결과 A씨는 객실 문이 열린 곳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투숙객이 자고 있는데도 객실 손잡이를 손수건으로 닦아내는 등 범행 흔적을 지우는 여유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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