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돕는 스타트업 크로스마케팅
- 2015.09.20
- 에디터 : 호텔업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사용자 혜택 강화, 서비스 알리기 등을 목적으로 이른바 ‘크로스마케팅’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크로스마케팅이란 동종 업종의 기업이나 관련 기업이 제휴 마케팅을 펼쳐 서로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숙박 O2O 서비스 ‘야놀자숙박’ 등을 운영하는 야놀자는 지마켓의 배달 서비스인 ‘G마켓 배달’과의 제휴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야놀자숙박’, ‘야놀자당일예약’, ‘야놀자펜션’의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배달음식 주문 시 바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지난 7월 8일부터 이 이벤트를 통해 발생한 야놀자숙박 앱 신규 유입자 수는 150만명 이상, 할인 쿠폰의 실제 사용률도 발급된 수의 60%에 이른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매장관리 서비스 솔루션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 2500여 개의 숙박 제휴점에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쉐어링 앱 ‘쏘카’와의 제휴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병원, 약국 검색 앱인 ‘굿닥’과의 공동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스타트업들의 크로스마케팅은 유사한 산업군에 속한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 및 사이즈의 기업들과 협업하여 기발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이러한 스타트업의 크로스마케팅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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