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에 '한식민속촌' 들어선다!!

부산시가 한식민속촌 조성과 농경문화 거리축제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중 장기 사업으로 한식민속촌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농경문화 한식민속촌 조성사업’은 1950년~1970년대 농경 문화를 재현하고 설날, 정월대보름, 추석 등 9대 명절과 24절기, 세시풍속에 맞춰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을 항상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초의 ‘한식민속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보고 체험하는 기존의 민속촌을 넘어 민속촌 내에서 실제 경제 활동까지 이뤄지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 이를 위해 부산시는 2020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입해 민속촌을 조성한 후, 민속촌 내 단지를 분양해 입주민을 모집하고 이들이 음식과 제품 판매·숙박업까지 할 수 있도록 해 사람이 사는 살아있는 민속촌으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기장군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경우 해운대와 동부산관광단지를 연계해 기존 관광객의 4배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2017년부터 부산진구 양정동 송상현광장에서 출발해 부산시민공원까지 이어지는 거리축제를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국의 농경문화와 민속문화를 즐기는 것은 물론, 브라질 리우 삼바축제에 버금가는 한국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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