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방치된 거창 숙박시설, 공공 임대주택으로 탈바꿈
거창군 숙박시설 선도사업 본격 추진
- 2019.06.25
- 에디터 : 김영학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지자체(경상남도, 거창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거창군 숙박시설 선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6월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중단 건축물 선도 사업은 2013년 5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된 후, 국토부가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지금껏 13개소 선도사업 중 3개소는 공사를 재개했다.
거창 숙박시설은 15층의 숙박시설로 계획됐다. 하지만 9년간 공사가 중단돼 지역내 흉물로 자리잡아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되는 등 여러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거창 숙박시설은 주민에게 활력을 주고 지역 내 대표적인 건축물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LH가 사업시행자로서 건축주로부터 건축물을 취득하고 공공임대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공임대주택은 대지면적 655㎡, 용적률 594%로 12층 규모로 공공임대 82호, 오피스텔 8호 등의 세대가 주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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