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밀레니엄타운, 20년 만에 개발 재개
관광숙박시설, 메디컬타운 등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입시킬 것
- 2018.09.20
- 에디터 : 조윤정
청주 밀레니엄타운 기공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외 관계 인사 (자료: 충청북도청)
충북 도민의 휴식공간과 경제도약의 역할을 할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 기공식이 지난 9월19일에 열렸다.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사업은 1998년 처음 개발방안이 제기됐지만, 개발 방향을 두고 지자체와 주민대표, 시민단체 간의 의견 대립으로 20년 가까이 보류됐던 사업이다. 그러다 지난 1월 충북도 및 관계기관의 노력으로 도시기본계획변경, 도시개발사업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6월부터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이번 개발사업은 58만 5,123㎡(17만 7,000평)의 부지에 가족공원, 실내빙상장, 청주해양과학관, 다목적스포츠센터 등의 공익시설과 K-뷰티·메디컬센터, 복합엔터테인먼트, 관광숙박시설등의 수익시설로 구성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566억 원이 투입되며,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나 메디컬특화센터 등의 의료관광 기반시설, 호텔과 같은 관광숙박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체류형 관광객을 유입시키겠다는 것이 충북의 입장이다.
또한, 충북 도민의 문화·휴식·교육 기능이 어우러진 가족공원, 청주공항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조성은 약 1,854억 원의 생산유발가치와 만 4,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이끌어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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