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사로잡는 숙박업계

여성전용층, 여성전용객실 등 여성 고객의 니즈 충족



여행지에서의 각종 범죄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자 여성전용숙소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여성전용층이나 여성전용객실을 운영하는 호텔을 여럿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캡슐호텔에서도 여성전용공간을 만들어 여성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오사카에 위치한 J-SHIP 캡슐호텔은 여성층과 남성층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철저한 관리를 위해 각 층 입구에는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어 체크인 시 제공받은 보안카드를 터치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여성전용층 파우더룸에는 화장대와 세면대, 각종 세안용품이 마련돼 있고 머리를 손질할 수 있도록 고데기도 구비해놨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일본여행 관련 온라인 카페에는 이와 같은 여성전용층이 마련된 숙소를 찾아  이용했다는 후기가 수십 건에 달한다.


한국에서도 일본의 사례처럼 여성고객전용층을 운영하는 호텔이 있다. 송도 호텔 스카이파크는 호텔 16층 전 객실을 레이디스 룸으로 지정하고 여성 전용 레이디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레이디스 룸은 일반 객실과 달리 파스텔톤과 여러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또 레이디스 라운지에는 차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롯데호텔, 켄싱턴리조트 같은 특급호텔에서도 여성고객들만 이용가능한 패키지를 구성해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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