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선 '넷이서 5만원' 상품 재출시, 강릉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여름방학 맞아 강릉으로!


(자료: 코레일)


코레일이 ‘KTX 강릉선 넷이서 5만원’ 할인상품을 8월부터 연말까지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의 재출시로 여름 방학을 맞은 여행객의 발걸음이 강릉으로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강릉 지역 숙박업소의 '빈 방' 찾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 상품은 강릉선 KTX 일반실 일부 좌석을 선착순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액 할인상품으로 구간에 상관없이 출발·도착역이 같은 승객 네 명이 모이면 거의 반값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KTX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어른 4명이 여행하는 경우 운임은 모두 11만 400원이지만, ‘넷이서 5만원’ 상품을 이용하면 54% 저렴한 5만 원에 탈 수 있는 것이다.

 

가정의 달 기념으로 한정 판매했던 ‘넷이서 5만원’ 상품은 두 달 동안 모두 1만 7,000여 명이 이용해 가족 기차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을 받은 바 있고, 이번 재출시에도 마찬가지로 여름휴가철과 명절 등 강릉지역 숙박업소의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8월 1일 오전 7시부터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또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할인율이 높은 만큼 실수요자의 구매 기회를 확대하는 반면 ‘예약부도(노쇼 no-show)’를 막기 위해 일반승차권보다 취소 위약금 기준이 높게 적용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이 부담없이 KTX를 타고 여름휴가를 떠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 지역 관광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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