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전문 털이범 ‘왜 모텔만 노렸나?’


서울 일대의 모텔들을 돌며 상습적으로 객실을 털어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는 서울 용산과 남대문 일대 모텔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45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 김 씨
는 모자를 눌러쓴 채 모텔에 들어가 투숙객의 지갑을 훔쳤다. 김 씨는 모텔 투숙객과 종업원들이 대부분 잠
이 든 새벽 시간 모텔에 들어가 드라이버로 객실 출입문을 연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모텔 29곳에서 훔친 돈은 모두 2천여만 원. 김 씨는 모텔 투숙객들의 경우
피해를 당해도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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