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이벤트 때문에 모텔방 태운 남자 결국…

촛불 이벤트 때문에 모텔방 태운 남자 결국…


인천에서 여자친구에게 촛불 이벤트를 해주려다 모텔 방을 전소시킨 혐의(중실화, 과실치상)로 기소된 A씨(20)에게 금고 6월과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인천 연수구 한 모텔 방에서 여자친구와의 100일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촛불이벤트를 준비했고, 초에 불을 켜놓고 자리를 비워 모텔 방을 전소시켜 약 3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었다.

 

법원 판결에서 대물피해는 대부분 보험처리 돼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과 대인피해가 있지만 그 피해의 정도가 중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피고인이 범죄사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적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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